지난 7년전 동해로 난초를 100분 하늘로 보낼때 남은 난초 구분을 잘못하여 어떤것이 죽었는지 정말 구별이 힘들었어여
그래서 대충 팻말을 꼽아둔것이 있었는데 어떤것은 주금팻말에서 소심이 나오고 소심팻말에서 주금화가 나오기도 했는데
글쎄 지난봄 몸과 마음이 너무 아파서리 그랬는지 난초가 나를 도와주려고 그랬는지
20일넘게 물을 안줬더니만 글쎄 몇일전(가메라 구입전전날) 신아인줄알고 나두었던 주금화에서
꽃대가 보이길래 따서 확인하다 잃어버린(황천으로 가버린줄로만 알았던) 산반복색을 다시 찾았어요...
얼메나 기쁘던지 그 다음다음날 바로 이난초 때문에 0지털가메라구입한거 아입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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