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집으로 이사온 서산반입니다.
잘 아는 난 동호회 회원님 2004년 산채품으로 따님 대학 등록금때문에 내놓은 난입니다.
좀체 난을 내놓지 않는 분인데 마침 기회가 와서 저로서는 거금을(거금이랬자 다른분 좋은 난 한촉값도 채 안되지만요) 투자해서
모셔온 난이네요.
기부쪽으로 붉은 색감이 환상적이며 엽근이 안보여 더욱 맑게 느껴지는 서산반 개체입니다.
아직 미개화주로 꽃도 기대가 되며 엽예로도 전시회에 출품해도 될듯 싶습니다.
색감도 좋고 전체적으로 산반끼가 흐르듯 들어 보이는 난입니다. 모촉엔 산반이 더 잘 보이구요.
정말 들뜬 기분으로 오늘 하루가 즐겁네요! 회원님들도 함께 감상하고파서..........
아래 사진은 요즘 제가 근 열흘 넘게 밤에 하는 일입니다. 그동안 산채해서 노지에 심어두었던 난들을 정리해서
분에 올리는 작업을요.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긴 하지만 난실은 더욱 포화상태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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