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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해일까요?

작성자

곰솔 (221.♡.197.5)

등록일

07-01-30 22:12

조회수

2,057

안녕하세요?
왕초보입니다.
며칠전에 딴데서 난을 하나 구입했는데 좀 이상하여 문의드립니다.
판매자가 금요일 발송하여 월요일 저녁에 도착하여 열어보니 산태와 솜으로 싸여 있었는데 뿌리가 말랐고
만져보니 스폰지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사진처럼 기부에 얼은듯한 자국이 있습니다.
단단한 뿌리가 거의 없어 심한 것만 잘라내고 어제밤에 메네델 희석액에 담갔다가 조금전에 분에 올렸습니다.
무슨 현상인지, 추가 조치사항이 필요한지 알려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난 지 기 07-01-31 00:40
 121.♡.26.17  
  한말씀 올립니다. 금요일 발송난이 월요일 도착했다면 동해의 가능성이
다분합니다.왜? 판매자는 썩은 뿌리채 난을 발송하는이는 없을거고
포장박스가 스츠로폼이 아니라면 이틀밤을 영하로 지냈을것이며,
산태와솜으로 포장했다하니 이해가 안되고(보통은-뉴질랜드산 멸균수태 포장이 원칙)
뿌리를 보아하니 산채가 아니고 집채인데 원래썩어 있었던 것도 의심할수 있고요,
암튼 상황이 그정도면 별방법을 동원해도 올여름엔 다 갑니다.
반품의 요건이 충분하니 조치를 하셔야 합니다.
택배회사와 판매자의 문제니까요.
난이 07-01-31 08:26
 211.♡.9.18  
  저도 똑 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난지기님 말씀이 맞습니다.
반품이나 대체품을 받는것 외에는 대처 방법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야 07-01-31 09:38
 58.♡.60.116  
  위에 난지기님께서 상세한 답변을 드렸군요.
요즘같은때는 배송과정의 날씨도 고려를해서
포장과 배송시기를 적절히 조절해야함입니다.
플러스원 07-01-31 19:32
 61.♡.122.106  
  상기의 난은 운송과정의 동해로 인해 나타난 현상이라 볼 수 없습니다.
난지기님의 말씀처럼 본래 뿌리는 썩어 있었던 것이 틀림 없습니다.

동해를 입었다하여 뿌리가 3일만에 다 썩어 푸석푸석하게 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상기의 난은 아주 과습하고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난 같습니다.

두 가지 원인으로 추정을 해 본다면,
첫째는 퇴촉이 되어 버린 벌브와 신아의 각도가 L 자로 90'도 각을 이루는 것으로 보아 급 경사가 진 곳의 난이고,
뿌리의 상태로 보아 습기가 많은 골짜기 또랑 직벽의 과습한 곳에서 동해와 함께 장애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습했다고 보는 또 다른 이유는 벌브의 껍질이 매끈하고 깨끗하게 양파처럼 홀라당 까지는 것은 건조한 곳에서는 볼수없는 현상이고,
일순간에 모촉이 죽어 벌브화 될때나 과습한 곳에서 일어 날수 있는 현상이며, 벌브 윗 부분이 구경썩음병 처럼 썩어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추측은 누군가 산채를하여 아니다 싶어, 대충 심어 놓았을때 많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뿌리가 땅에 단단히 묻히지 않아 넘어진 상태에서 심한 탈수로인해 모촉과 뿌리가 동시에 절단나고,
다음 해에 신아가 올라오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멧돼지가 파 엎었을 때도 발생함)

문제는 산채인은 어떠한 상황이었던 간에 분명 상한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판매를 하였기에,
이는 반품 조치가 마땅히 되어야 하며, 응하지 않을시는 공개 대처하여 이런 짓을 다시는 할 수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곰솔 07-01-31 20:36
 221.♡.197.5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 난의 모촉은 썩어 있었고 퇴벌브도  지그재그로 아래쪽으로 달려 있어서 참 희한하다 생각했었는데...  설상가상으로 기부의 거뭇거뭇한 부분이 썩어가는 과정이라시니 희망은 없겠군요.  좋은 가르침 주셔서 대단히 갑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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