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기님 좋은 자료감사합니다.

  산채를 하다보면 장애인지, 무늬반인지 참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서반이나, 호피반, 사자반등이 헷갈리게하는 장애반으로 볼 수 있는데, 산채인 외에는 알 수 없는 장애도 가끔 있습니다.

갓까지 완벽하게 만들어진 전 잎장에 나타난 사자반은 산반복륜으로 오인하기 쉽고,
태풍으로 인해 큰나무가 뿌리째 뽑혀 넘어지면서 흙이 튕겨, 난잎에 진흙이 발려 딱딱하게 굳어져 장기간 붙어 있다가,
비로인해 떨어진 경우, 불규칙적인 반이 형성되어 호피반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실제 경험한 것임)

그러나 특이한 경우를 제외한, 일반적인 장애로 인한 무늬는 자세히 관찰하면 대부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장애로인한 무늬의 발현은 엽녹소가 완전히 형성되기 전인 신아때 발생하게 되는데, 잎에 나타난 무늬형상이나 위치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난지기님께서 상세히 설명을 해 주셨는데, 초보님께서 판단하기 용이한 한가지를 첨부하자면, 규칙적이고 일정한 크기의 반의 위치입니다.
신아때 대부분 형성되기 때문에 신아가 자라면, 반은 가로 선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잎장마다 계단식으로 달리 나타납니다.

예를들어 1엽에는 상단에, 2엽에는 중간에, 3엽에는 잎끝에, 각각 1cm정도의 무늬가 있고 4,5엽은 무지인 경우,

신아가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하여 5cm라 가정을 할때, 이때는 1~3엽까지는 잎이 보이나 4~5엽은 속에서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밖으로 노출이 되지 않았고 1~3엽은 밖으로 노출되어 장애를 입게되었다 가정을하여 무늬반이 생겼을 경우, 무늬의 자리는 1엽은 상단, 2엽은 중간, 3엽은 끝이됩니다.

신아가 자라면서 1엽보다 2엽이 더 자라기 때문에 같은 선상이 될 수 없고, 3엽 또한 더 자라기 때문에, 불규칙적인 계단형이라 보이지만,
장애가 발생하였을 당시의 신아의 크기에서 생각해 본다면 무늬의 크기와 위치는 같게 되므로 장애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난지기님께서 올리신 난 또한 1엽과 2엽만 자랐고, 속장인 3엽이 나오지 않았을때 장애를 입어 반이 형성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1엽은 잎끝과 기부를 제외한 크기의 반이고, 2엽은 중간 지점이지만, 신아때는 무늬시작점이 기부였고 반의 크기도 1엽과 같습니다.

그리고 2엽의 잎끝에서 3cm 아래에있는 배골의 독립적인 노란 반점이 의문의 반이지만,
결정적인 장애반이라 볼 수 있는 것은, 1엽의 잎끝에서 1cm쯤 아래에있는 한 일 자 형태의 흰 선은 난잎이 꺾였던 흔적이고.
2엽의 3cm쯤 아래에있는 배골의 노란반점이 같은 장애를 받았던 자리로 일치하고 있습니다.

장애의 형상이 달리 나타나는 이유는, 1엽은 잎의 전면으로 꺾였었고, 2엽은 잎의 뒷면쪽으로 꺾였던것 같고,
1엽은 엽육이 딱딱히 굳은 상태이고, 2엽은 굳지않고 잎이 부드러워 부러지지 않은것으로 보여집니다.

많은 이견을 논 하는 것은 더 나은 발전의 밑 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여러개인의 생각을 나누는것은 좋은 현상이고,상반된 이견이더라도 오해없이 언짢지 않았으면 좋은 발전의 계기가 되지않을까 사료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플러스님의 자세한 설명을 보니 이해가 더 쉽네요. 그런데 사자반도 장애현상 인지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산지에서고민하는경우가 많이있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초보때는 산행에서 요런놈만 보면 캐가지고와 집에서 배양하다보면 무지로나오던가 아니면 바이러스를 동반한 신아가나오기도 하더군요
어떤이들은 산채비용이나 한다고 모싸이트에 올려 판매하는이도 보았습니다(물론 즐란에서는 아니구요)
참으로 좋은 정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좋은정보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