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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기

제목

뜻 밖에 만난 부부삼

작성자

산과나 (119.♡.3.234)

등록일

18-07-06 11:41

조회수

1,873

장마에 접어들면서 (장거리) 산행을 전혀 가지못했다

5일일기예보,내일은 비가 오지 않는다 하여,
보아둔 둥굴레와송담을 채집할 마음을먹고 이른잠을청했다
새벽2시경 잠이깨어 바둑싸이트에 접속했다가
5시경 출발하였다(장거리였다면 새벽3시30분 출발인데..)
850고지 산을넘어 약간 내려가면 둥굴레 무리진것을 보아둔터...
산 길을따라 차로 간신히,450고지 정도까지 올라섰다.
5시30분경 산행 시작,아직은 침침하다...

밤늦게까지 비가왔는지 젖어있는산을 넘어가는데.
4엽 이 겹쳐있는 풀을보고,,
삼이 이런정도면 대단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쓴 웃음을지며 고지를넘었다.

 둥굴레를 채집하고 되돌아오는데,
능선을넘어 처음 으로 가파른 쪽을 택하여내려섰다
750고지정도 내려왔을무렵 눈앞이 확 밝아졌다.
삼,,삼,이다..
아주좋은 느낌이들어 매우 조심스레 다루었다
 둘굴레와, 팔뚝보다굵은 송담을보아둔터라,목적을삼고 산행을 했는데...
하여,
 가방에 늘 넣어 다니던 ,만든 박스도 없어서 조심스레 다루어 하행을 서둘렀다
100미터쯤내려오며 (마지막사진)사진한컷!
십몇년전,삼을 두분이 가르쳐 주셨는데, 처음 가르쳐 주셨던 분이 ,
이산을 바라보고서 좋은삼이 들어 있겠다고 몇번말씀하셨는데,
이곳에는 인삼재배 한적이 없다던데요,하고서 잊고 살았다는것이 생각났다.
오늘따라 그분이 역시 대단한 안목을 가지셨음을 새삼깨달았다^^

 잔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마음이부풀어,
송담산행을 미루고 바뿌게 집으로..
도착하여 흙을털어내며 확인하니,,
남편삼과 아내삼이 4번 뇌두갈이를 다정히 ...
아들삼(1구삼)은 5년정도 되어보였으며,그자리에 잎을제거하고다시좋게 심어 주었다..

뜻하지 않는 복된 산행 이었다....^^
 즐난을 찿는 모든이들에게 ~~행운과 평안을 ....~~

보춘화 18-07-07 18:39
 218.♡.22.118  
  더운데 고생한보람이 있으시겠네요
채심축하드립니다.
민희맘 18-07-16 21:13
 112.♡.140.216  
  축하드립니다안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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